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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스포티지’,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지 준중형 SUV 비교평가에서 경쟁 모델 압도기아 스포티지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기아 준중형 대표 SUV 스포티지가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지가 실시한 비교평가에서 또 한 번 최고 경쟁력을 입증했다.스포티지는 독일 자동차 전문 매거진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Auto Motor und Sport)가 최근 진행한 준중형 SUV 3종 비교평가에서 마쓰다와 포드의 경쟁 모델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아우토 빌트(Auto Bild),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과 함께 신뢰성 높은 독일 3대 자동차 매거진 중 하나로 독일은 물론 유럽 전역의 소비자들에게 큰 영향력을 미치는 매체다.이번 비교평가는 스포티지, 마쓰다 CX-5, 포드 쿠가 등 유럽 준중형 SUV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3개 모델을 대상으로 △바디 △안전성 △편의성 △파워트레인 △주행 성능 △친환경성 △비용 등 7가지 평가 항목에 걸쳐 진행됐다.스포티지는 7가지 평가 항목 중 친환경성을 제외한 6가지 항목에서 1위를 휩쓸며 총점 586점을 기록해 CX-5(542점), 쿠가(530점)를 큰 점수 차로 압도했다.스포티지는 실내공간, 트렁크, 적재중량 등과 관련된 바디 항목에서 평가 항목 중 가장 높은 점수인 107점을 받아 CX-5의 101점, 쿠가의 96점에 크게 앞섰다.이에 대해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스포티지는 비교 모델 중 가장 짧은 전장[1]에도 불구하고 가장 넉넉한 실내 공간과 트렁크 용량을 확보했다”며 최적화된 패키지 설계를 높이 평가했다.또한 스포티지는 파워트레인(85점)과 편의성(72점) 항목에서 2위 모델을 무려 8점씩 따돌리며 우월한 상품성을 증명했다. 파워트레인 항목은 주행 품질, 가속 능력, 견인 능력 등을 평가하며, 편의성 항목은 시트의 안락감,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냉난방 시스템 등의 평가 요소가 있다.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스포티지는 승차감과 주행 성능, 효율성까지 어느 한 부분도 부족함이 없다”며 “여러 특성이 조화를 이뤄 매우 완성도 높은 모습을 보여주는 차량”이라고 호평했다.이번 평가는 스포티지가 유럽 자동차 시장의 최대 격전지인 준중형 SUV 차급에서 다시 한번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스포티지는 2021년 5세대 모델이 출시된 이후 스페인, 그리스, 아일랜드 등 유럽 각지에서 ‘올해의 차(COTY, Car Of The Year)’ 타이틀을 석권해 오며 저력을 보여줬다.특히 지난해에는 독일 유력 3개 매체의 비교평가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상반기에만 두 차례 진행된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 비교평가에서 3월에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로 폭스바겐 티구안을 꺾었고, 6월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도요타 RAV4, 오펠 그랜드랜드, 볼보 XC40 등 3차종을 눌렀다.9월에 진행된 아우토 빌트 비교평가에서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RAV4를 재차 꺾었으며, 12월 아우토 자이퉁 비교평가에서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이 일본의 대표 하이브리드 SUV 3차종인 RAV4, CX-5, 닛산 캐시카이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이처럼 스포티지는 기본 모델인 마일드 하이브리드부터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까지 다양한 파워트레인이 모두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또한 올해 1월에는 영국의 저명한 자동차상인 ‘2023 왓 카 어워즈(2023 What Car? Car of the Year Awards)’에서 ‘올해의 패밀리 SUV(Family SUV of the Year)’로 선정되기도 했다.스포티지는 이러한 평가에 힘입어 지난해 유럽에서 13만7000여 대의 판매고를 올렸고, 올해는 상반기에만 이미 8만2000여 대를 판매하는 등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스포티지는 1993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올해 30주년을 맞았으며 전 세계 누적 판매량 700만 대를 돌파한 기아의 베스트 셀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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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미국 ‘2023 최고의 고객가치상’ 2년 연속 최다 수상 브랜드 영예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미국 ‘2023 최고의 고객가치상’ 부문에서 2년 연속 최다 수상 브랜드의 영예를 안았다.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미국의 권위 있는 시사주간지 U.S.뉴스&월드리포트가 발표한 ‘2023 최고의 고객가치상(Best Cars for the Money Awards)’ 차종별 총 12개 부문에서 7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가장 많은 상을 받은 브랜드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현대차·기아는 지난해에 발표된 ‘2022 최고의 고객가치상’에서도 총 11개 부문 중 6개 부문서 수상한 바 있으며, 이로써 2년 연속 최다 수상 브랜드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최고의 고객가치상은 품질과 상품성뿐 아니라 신차와 중고차 가격, 유지비까지 평가해 종합적으로 우수한 차량에 주어지는 상이다.U.S.뉴스&월드리포트는 자동차 전문 매체들이 분석한 △주행 성능 △승차감 △안전성 △내장 △기술 및 편의사양 △연결성 △연비 △적재 공간 등의 요소를 고려해 각 차량의 품질과 상품성을 평가한다. 그뿐만 아니라 수리비, 연료비, 보험료 등 5년간 차량 유지에 들어가는 총비용과 현재 거래되는 중고차의 가격 등 차량의 경제적 가치를 종합적으로 비교 평가한다. U.S.뉴스&월드리포트는 1948년에 시작된 시사 주간이지자, 분야별 순위 조사 전문 매체로 분야별 순위는 각종 매체에서 인용되는 등 미국 내에서 큰 영향력을 갖고 있다.현대차는 △아반떼 하이브리드(하이브리드 승용, 현지명 엘란트라) △싼타페(중형 SUV) △팰리세이드(대형 SUV) △코나(소형 SUV)가, 기아는 △K5(중형 승용) △리오(소형 승용) △스포티지 하이브리드(하이브리드 SUV)가 쟁쟁한 경쟁 모델들을 제치고 각 부문 최고의 차로 선정됐다.이밖에 △준중형 승용 혼다 시빅 △전기 승용 쉐보레 볼트 △준중형 SUV 마쯔다 CX-5 △미니밴 혼다 오딧세이가 부문별 상을 받았다.U.S.뉴스&월드리포트는 최고의 고객가치상 결과를 발표하며, 현대차와 기아가 총 7개 부문에서 최고의 차로 선정된 것은 현대차그룹의 품질이 지속해서 가치가 있음을 반증한다고 설명했다.현대자동차와 기아는 계속해서 고객의 기대를 충족하고 이를 뛰어넘는 제품을 지속해서 선보이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현대차와 기아는 최근 자동차 선진시장으로 알려진 북미와 유럽을 비롯해 세계 각국의 주요 자동차 시상식에서 뛰어난 수상 실적을 보이고 있다. 현대차 아이오닉 5는 ‘2022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비롯해 ‘2022 독일 올해의 차’ 및 ‘2022 영국 올해의 차’에, 기아 EV6는 ‘2023 북미 올해의 차’, ‘2022 유럽 올해의 차’, ‘2022 왓 카 어워즈 올해의 차’ 등 다수의 상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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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 5-기아 EV6,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 SUV 전기차 비교평가서 종합 1·2위 선정기아 EV6. 출처: 현대자동차그룹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은 세계 3대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유럽 올해의 차(Europe Car of the Year)와 세계 올해의 차(World Car of the Year) 등 2관왕을 차지한 아이오닉 5와 EV6가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지가 실시한 비교평가에서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와 기아 EV6는 독일 자동차 전문 매거진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Auto Motor und Sport)’가 최근 진행한 4개 SUV 전기차 비교평가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차로 선정됐다.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아우토 빌트(AutoBild) 및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과 함께 신뢰성 높은 독일 3대 자동차 매거진 중 하나로, 독일은 물론 유럽 전역의 소비자들에게 큰 영향력을 미치는 매체다.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 최근호에 게재된 이번 비교평가는 아이오닉 5, EV6, 테슬라 모델Y, 포드 머스탱 마하-E 등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4개 모델을 대상으로 △바디 △안전성 △컴포트 △파워트레인 △주행 거동 △환경 △비용 등 7가지 평가항목에 걸쳐 진행됐다. 아이오닉 5는 7가지 평가항목 중 △바디 △안전성 △컴포트 등 4가지 항목에서 1위를 차지하며 총점 650점으로 586점을 기록한 테슬라 모델Y와 566점을 획득한 포드 머스탱 마하-E를 제치고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모델Y와는 64점차, 머스탱 마하-E와는 84점차를 기록하며 큰 점수 차로 경쟁차를 압도했다. 아이오닉 5는 승차감과 정숙성, 편의 사양과 관련된 컴포트 항목에서 평가항목 중 가장 높은 점수인 112점을 받았으며, 주행 안전성과 제동거리 및 안전 장비 등의 세부 평가항목이 포함된 안전성 항목에서도 경쟁차를 누르고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실내 공간, 다용도성/기능성, 전방위 시계 등을 평가하는 바디 항목에서도 비교 차량 대비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상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아이오닉 5는 체격이 큰 성인 5명과 수하물을 실을 수 있는 넉넉한 공간성을 가지고 있고 라운지 같은 편안한 앞좌석도 장점”이라며 “직육면체의 모양에도 불구하고 매끄럽고 단호한 곡선 주행을 보여준다는 점과 차량의 움직임을 확실히 제어할 수 있고 핸들링이 기민한 점도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EV6는 총점 636점으로 테슬라 모델Y, 포트 머스탱 마하-E를 제치고 종합 2위를 기록했다. EV6는 7가지 평가항목 중 핸들링·주행 다이내믹 등의 세부 항목이 포함된 주행 거동 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컴포트와 안전성 및 바디 항목에서도 해외 경쟁차를 제치고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EV6는 다른 리그, 다른 시대에 있는 차같다”고 칭찬하며 “매끄럽지만 과장되지 않고 목표 지향적인 정확성을 갖춘 스티어링으로 민첩한 주행이 가능한 차량”이라고 평가했다. 아이오닉 5와 EV6는 유럽 시장에서 다양한 호평 사례와 수상 실적을 이어오고 있다. 아이오닉 5는 최근 2022 세계 올해의 차 어워즈에서 세계 올해의 차, 세계 올해의 전기차, 세계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 등 3관왕을 달성했다. 또한 1월 ‘아우토빌트(Auto Bild)’의 ‘최고의 수입차(Best Import Cars of the Year)’에서 전기차 부문 1위를 차지했으며, 3월에는 같은 매체가 실시한 전기차 비교평가에서 아우디 Q4 e-tron, 폴스타의 폴스타2를 제치고 종합 1위를 차지했다. 2월에는 독일 자동차 전문 매거진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이 진행한 전기차 비교평가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차로 선정된 바 있다. 이외에도 아이오닉 5는 지난해 11월에 고성능·럭셔리 차종을 제치고 ‘2022 독일 올해의 차(German Car Of The Year)로 최종 선정됐고, 올해 3월에는 세계 유수의 자동차를 제치고 ‘2022 영국 올해의 차(UK Car of the year 2022)에 선정됐다. 아이오닉 5는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익스프레스(Auto Express)의 뉴 카 어워드에서 △2021 올해의 차 △중형 업무용 차 △프리미엄 전기차 등 3개 부문을 휩쓸며 유럽 내 최고의 전기차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V6는 2월 한국 브랜드로는 최초로 유럽 올해의 차(Europe Car of the Year 2022)’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1월에는 영국의 저명한 자동차 상인 2022 왓 카 어워즈(2022 What Car? Car of the Year Awards)에서 ‘올해의 차(Car of the Year)’와 ‘올해의 전기 SUV(Electric SUV of the Year)’로 선정되는 등 높은 완성도와 상품성을 입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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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차륜형장갑차 3차 양산 사업 수주현대로템이 차륜형장갑차 3차 양산 사업을 수주했다. 현대로템은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과 차륜형장갑차 3차 양산 물량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금액은 약 4077억원이다.이번 계약을 통해 현대로템은 K806과 K808 두 가지 모델의 차륜형장갑차를 2023년까지 방사청에 납품하며 초도양산 269억원, 2차 양산 4129억원을 포함해 3차 양산까지 총 8475억원 규모의 차륜형장갑차를 생산 및 납품하게 된다.앞서 현대로템은 2016년 차륜형장갑차 초도양산 물량을 수주해 2018년 납품을 완료한 바 있으며 2017년에는 2차 양산 물량을 수주해 올해까지 모두 납품할 예정이다.차륜형장갑차는 보병부대의 책임 지역 확대에 따라 기동성과 생존성을 향상시키고 임무수행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된 장비로 K806, K808 두 가지 모델로 나뉜다. K806은 6x6 모델로 후방지역 기동 타격 및 수색 정찰을 담당하며 8x8 모델인 K808은 전방 지역에서의 신속 전개 및 수색 정찰 임무를 수행한다.현대로템의 차륜형장갑차는 생존성 극대화를 위해 철갑탄 및 대인지뢰 방호력을 확보했으며 혹한기 및 혹서기에 대응 가능한 냉난방 장치를 갖췄다. 또 바퀴별로 독립현수장치가 적용돼야 주행 시에도 승차감이 우수하며 최고시속 100km로 주행할 수 있다.특히 K808은 펑크가 나도 주행 가능한 런플랫 타이어(Run-flat Tire), 노면 상태에 따라 타이어 공기압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공기압 자동조절 장치(Central Tire Inflation System, CTIS)를 비롯해 하천 도하를 위한 수상추진장치가 적용되는 등 야지 운용 성능이 우수하다.또 차륜형장갑차는 차체를 플랫폼으로 활용해 사용 목적에 따라 계열화 차량으로 다양하게 개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 현대로템은 2016년 차륜형지휘소용차량 체계개발 사업을 수주해 올해 개발 완료를 앞두고 있다.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은 네트워크 기반 전투지휘체계 운용 능력을 갖춰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부대를 지휘할 수 있는 차량으로 현대로템은 체계개발을 성공적으로 끝내고 향후 양산 사업 수주를 추진할 계획이다.현대로템은 초도양산, 2차 양산에 이어 이번 3차 양산에 이르기까지 고품질의 차륜형장갑차를 공급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2018년에는 국방기술품질원(이하 기품원) 주관으로 ‘차륜형장갑차 야전 품질개선 협의체’를 발족해 군, 기품원, 현대로템 관계자들이 함께 차량 운용 데이터를 분석 및 공유해 개선점을 도출한 바 있다. 또 별도의 차량 주행 및 제동 시험실을 구축해 기본적인 성능 시험 외 가속, 제동, 후진 등 기동 성능 시험을 추가로 시행하며 전체적인 차량 품질 강화에 힘쓰고 있다.현대로템은 차륜형장갑차 초도양산 물량을 적기에 납품하고 2차 양산 물량도 안정적으로 납품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쌓아온 차륜형장갑차 양산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3차 양산 물량도 고품질의 차량을 양산 및 납품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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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그랜저 고객 60% "젊은 디자인 끌려 구매"최근 누적판매 1만대를 돌파한 신형 그랜저(IG) 구매 고객들은 '젊은 디자인' 때문에 구매를 결심한 것으로 나타났다.29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그랜저 구매 고객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24%가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외관 디자인'을 핵심 구매요인으로 꼽았다.이어 승차감(18%)과 첨단 안전편의기술(17%), 현대차 브랜드(12%), 모델 평판(9%) 등이 그랜저 구매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구매 후 고객들이 가장 만족하는 부분은 '승차감'(41%)이 꼽혔다.현대차가 그랜저의 디자인 변경으로 '젊어졌다'는 느낌을 받았는지를 물었더니 전체 조사 대상자의 88%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이런 이미지가 구매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느냐는 질문에는 63%가 '결정적 요인'이 됐다고 답변했다. 그랜저 구매고객 1천명 대상 설문조사(그랜저 구매요인)첨단 안전기술인 '현대스마트센스'의 적용 비중은 5개월 전보다 더 늘었다.현대스마트센스는 그랜저 구매 고객의 46%가 선택해 그랜저 전체 옵션 중 적용비율 중 가장 높았다.특히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전체 구매 고객의 73%가 이 옵션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작년 11월 22일 출시된 신형 그랜저는 영업일 기준 171일만인 지난 27일 누적판매 10만대를 넘겼다.준대형급 이상 대형차로는 사상 최단기간에 달성한 기록이다. 8개월 연속 월 판매 1만대 돌파 행진도 이어갔다.특히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지난 4월 출시 후 최근까지 파워트레인별 판매에서 12.2%의 비중을 차지해 디젤(6.3%) 모델을 앞서며 인기를 끌고 있다.그랜저 하이브리드는 출시 후 약 4개월 만에 7천600대가 팔렸다. 6월에는 기아차의 니로를 제치고 월 최다판매 하이브리드차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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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살 때 주의할 점과 '좋은 중고차' 감별법은(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설 명절 이후부터 3월까지 중고차 시장은 최대 성수기로 꼽힌다.해가 바뀌면 첫 출근과 신학기 등으로 외부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중고차 구매에 관심을 갖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기 때문이다.다음은 국내 최대 중고차 오픈마켓인 SK엔카닷컴이 7일 소개한 중고차 구매 시 유의할 사항과 좋은 중고차 고르는 법이다. ◇ 사고 여부· 주행거리 조작 체크 필수 = 중고차 구입 시 꼼꼼히 챙겨야 할 사항들로는 사고나 침수 여부, 주행거리 조작 여부, 압류·근저당설정 여부 등이 있다. 또 소유주와 판매자와의 관계, 자동차세 완납증명서를 확인해야 중고차 구입 후 일어날 수 있는 각종 불상사를 방지할 수 있다.먼저 사고나 침수 여부를 확인하려면 보험개발원의 사고이력조회를 이용하면 된다. 사고이력조회를 통해 차량의 정보와 보험처리 횟수를 확인할 수 있다. 차량에 따라 다르지만 1회 보험처리 금액이 200만원 이상이라면 사고가 있었다고 판단할 수 있다.주행거리 조작 여부를 확인하려면 일단 중고차 구매 전에 인터넷으로 매물을 확인하는 단계에서 판매자에게 자동차 등록증, 성능점검기록부 등 각종 서류를 요청해야 한다. 이 서류를 토대로 각 제조사의 AS센터나 교통안전공단 홈페이지 내 검사소센터에서 검사이력을 확인해보면 된다. 압류 근저당 설정 여부는 구청이나 차량등록사업소에서 자동차등록원부를 조회해보면 확인이 가능하다. 소유주와 판매자의 관계는 인감과 자동차 등록증을 확인하면 된다. 차량 명의자와 판매자가 일치하는지를 확인하고 판매자가 다른 경우는 인감을 날인한 위임장이 있는지 살펴본다. 자동차등록원부와 함께 체크하면 더욱 확실하다. SK엔카는 "비전문가인 개인이 차량 상태를 일일이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에 차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라면 전문가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며 "신차 사후관리 기간이 남아있는 차량을 구입하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개인이 쉽게 해보는 '좋은 중고차' 감별법 = 중고차는 맑고 밝은 날 평평한 실외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다. 차량을 멀리서 바라봤는데 기우뚱하게 서 있다면 사고로 인한 차체의 변형이나 쇼크 옵소버 고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외관은 운전석 앞문부터 반시계방향으로 돌며 꼼꼼히 확인한다. 중고차 특성상 도색은 사고에 해당되지 않고 차량 성능이나 안전에 영향을 끼치지 않으나, 도색되지 않은 차량을 원한다면 햇빛에 비춰 먼지 등 이물질이 페인트 아래 갇혀 있지 않은지, 도장 표면이 고른지를 봐야 한다. 주변과 다른 색상이 나타난다면 교환, 판금, 도색 등을 의심해볼 수 있다. 특히 문 아래쪽이나 사이드실과 같은 하단 부위의 긁힘이나 찌그러짐은 놓치는 경우가 많으니 꼼꼼히 살펴야 한다. 엔진룸에서는 각종 오일 상태와 누유를 중점적으로 봐야 한다. 엔진 오일, 변속기 오일, 브레이크 오일, 파워스티어링 오일, 냉각수 상태, 적정 양, 누유 여부 등의 체크는 필수다.타이어는 차량의 성능과 승차감, 안전에 큰 영향을 끼치므로 바닥과 닿는 면은 홈의 깊이가 적정한지 확인하고 마모 한계선에 근접할 경우 교환해야 한다. 외관 점검이 끝나면 실내에 탑승해 차량을 점검한다. 상당수가 시동 한 번 걸어보고 가속 페달을 밟아보고 끝내는데 이는 좋은 방법이 아니다. 오래 세워둔 차량은 엔진 하부에 가라앉은 엔진오일이 충분히 퍼지지 않아 시동 초기에 칼칼한 소리가 날 수 있다. 이럴 때는 시동을 걸고 스티어링 휠을 손으로 감싸 진동을 확인한다. 가솔린, LPG 차량인데 진동이 심하게 느껴지면 엔진을 받치는 고무 부품인 엔진마운트에 이상이 있는 것이다.다음으로 헤드라이트, 방향지시등과 같은 등화장치류가 정상적으로 켜지는지 확인한다. 특히 계기판 조명이 정상적으로 들어오는지 확인해야 한다.또 파워 윈도도 모두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고 오디오, AV 장치 및 에어컨, 히터 등의 공조 장치도 모두 확인해야 한다. 열선시트, 전동시트, 뒷유리 열선, 선루프 등의 장치는 고장 시 엔진 수리보다 더 많은 비용을 발생시키는 부분들이므로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 이후에는 변속기 레버를 'P'에 두고 가볍고 길지 않게 가속페달을 밟았다 떼어보면서 RPM 게이지가 올라갔다 내려오는 모습이 자연스러운지 확인한다. 수동변속기일 경우에는 중립에 두고 핸드 브레이크를 채운 다음 시행한다. 중간에 게이지가 떨리면서 올라가거나 내려간다면 엔진을 점검해야 한다.